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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ve] 새로왔어요! 웨이브 신작

[금요신작] 혼란한 민국시대, 두 남자의 브로맨스 <빈변불시해당홍>

어느덧 4월에 접어들어 완연한 봄입니다!

오늘은 웨이브에서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는 작품, <빈변불시해당홍>을 소개해드릴게요.

 


2020년 상반기, 중국 아이치이 시청률 순위 5위에 빛나는 <빈변불시해당홍>!
동명의 원작 소설이 아주 유명한 BL 소설인 덕에 드라마화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중국이 떠들썩했는데요. 경극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했다는 점 역시 명작 중의 명작 <패왕별희>를 떠올리게 하면서 일반 대중의 이목도 끌어모았습니다. 모두의 기대 속에 탄생한 드라마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며 좋은 성적을 거뒀죠! 이 드라마,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요?

좌)  상세예, 우) 정봉태

근대 중국이 일본의 침략에 맞서 힘든 시기를 보내던 1930년 북평(북경의 옛 이름). 역사의 폭풍 속에 두 남자가 만납니다. 천재 경극 배우 상세예와 그를 열렬히 후원하는 재력가 정봉태가 그 주인공이죠.

상세예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명성을 얻은 경극 배우로, 극단 ‘수운루’의 단장이기도 합니다. 상세예는 연극에 목숨을 걸 정도로 연극을 중시하죠. 하지만 연극 외에 그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을 지키는 고집 때문에 종종 위험에 처합니다.

다행히 상세예는 그의 든든한 지원자 정봉태를 만나죠. 정봉태는 유학파 출신 거상으로, 사업가적인 수완이 무척 뛰어난 인물입니다. 젠틀한 매너로 모두에게 다정하게 대하지만, 사실 직접 총을 들고 판로를 뚫을 정도로 강단 있는 성격입니다. 정봉태는 본래 경극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상세예의 공연을 보고 생각이 바뀌죠. 상세예의 남다른 기예에 한 번, 관객에게 찻물을 맞으면서도 남들과 달리 전통 극을 현대화한 공연을 이어 나가는 기백에 두 번 반합니다.

이후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정봉태는 결국 상세예의 뒷배가 되어주기로 합니다. 그로써 연극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기 시작하는데... 순탄한 것도 잠시, 일본군이 북평을 점령하게 됩니다. 기모노를 입고 공연을 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며 매국노로 몰린 상세예, 그리고 애국심 하나로 위험한 밀수 운반에 나서는 정봉태. 두 사람은 과연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빈변불시해당홍>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상세예, 정봉태 역은 각각 배우 윤정과 황효명이 맡았습니다. 윤정은 까칠하고 직설적이지만 한편으로 순수한 모습을 지닌 예술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는데요, 무대 위에서는 신기 어린 연기를 펼치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먹을거리를 무척 좋아하는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효명은 재력가 정봉태 캐릭터를 젠틀하면서도 능글 섹시 분위기를 풍기는 매력적인 인물로 탄생시켰습니다. 상세예를 보고 씩 웃으며 무대의 천을 들어주는 어느 장면은 수많은 사람들을 영업했다는 후문!

한편 이 드라마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것은 의상과 미장센입니다. <빈변불시해당홍>의 프로듀서 우정은 전작 <연희공략: 건륭황제의 여인>에서 청나라 시대 황실을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멋을 살려 연출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빈변불시해당홍> 역시 민국 시대(1912-1949) 당시 아름다운 화면 연출과 질 높은 의상들로 극의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사람 심장 뛰게 만든 포인트가 가득 모인 <빈변불시해당홍>은 총 49부작으로, 현재 웨이브에서 독점 제공 중입니다. 


<빈변불시해당홍> 바로보기

http://di.do/lqAX

 

Editor 김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