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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ve] 새로왔어요! 웨이브 신작

[금요신작] 메디컬 드라마, 이번에는 간호사가 주인공이다! '널시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봄이 전해주는 따뜻한만큼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는 것은

바로 사람의 온기인데요.

 

하루하루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따뜻한 기운을 전달하는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있습니다.

캐나다 메디컬 드라마 ‘널시스'입니다. 


의술은 사람들을 '낫게'하기 위한 해결책이다.
간호는 '사람들을' 낫게하기 위해 보살피는 것이다.

의사도 환자도 아닌 간호사의 삶을 그린 메디컬 드라마가 등장했습니다. 캐나다 메디컬 드라마 ‘널시스'는 삶과 죽음의 전쟁터인 병원에 새로 부임한 신입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그레이스, 나즈, 애슐리, 울프, 키언 개성강한 이 다섯명의 간호사들은 최악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곁을 책임감으로 지켜냅니다. 이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모든 것이 낯선 상황 속에서  절망으로 가득한 병원을 희망으로 채워나가죠.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널시스’는 매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내레이션으로 끝이 나는데요. 각기 다른 주제들은 에피소드와 함께 인생을 관통합니다. 여러 사람의 삶을 압축해놓은 공간인 병원에서 펼쳐지는 일상이 공감과 위로로 다가가는 것이죠. 환자가 아프고 겁을 내면 안심시켜 주는 간호사처럼 모든 회차를 가득 채우는 메시지들은 화면을 넘어 따뜻한 손길을 건넵니다.

그레이스는 다수의 수술실 경험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간호사였지만 치명적인 의료사고를 일으켜 해고당했습니다. 그레이스는 세인트 메리스 병원의 신입 간호사로 새 출발 했지만, 그에 대한 나쁜 소문이 돌자 고민하다가 당당히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사고였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그레이스의 도전은 전체 에피소드를 아우릅니다.

 

나즈는 유명 영화배우인 엄마의 그늘 아래 풍족하게 살았던 인도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간호사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왔습니다. 나즈는 상처를 극복하고자 간호사의 길을 선택했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는 환자들과 공감하면서 슬픔을 나누게 되는데요. 명석한 두뇌가 빛이 나는 나즈에게 누군가 왜 의사가 되지 않았냐 묻자, 나즈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내 일은 의사를 보조하는 게 아니에요. 내 일은 환자를 돕는 거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에게 눈을 맞추며 ‘내가 곁에 있잖아'라고 말해주면 좋잖아요.”

어렸을 때 백혈병을 앓았던 울프는 그 누구보다 어린 환자들의 마음에 공감을 잘 해주고 종교 때문에 가족과 갈등을 빚었던 애슐리는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 환자들이 덜 후회할 선택을 내리게끔 도와줍니다. 럭비 선수였던 키언은 게임을 하면서 사람을 해치기보다는 도움이 되고 싶어서 간호사의 길을 걸어가죠. 회차를 거듭할수록 각기 다른 이유로 간호사가 된 다섯 명의 우정이 빛을 발하면서 더 깊은 감동이 전해집니다.

모두에게 처음은 어렵습니다. 첫날부터 인근에 발생한 대형 사고 때문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신입 간호사들에게는 더 어려웠을 텐데요. 상상보다 간호사로서의 삶은 더 고되고 힘들 수 있겠지만 이들은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배우면서 본인의 환자와 함께 예측할 수 없는 내일로 향합니다. 이것이 바로 간호라는 것을 깨달으면서요!

의사가 주인공인 메디컬 드라마는 다수지만 정작 간호사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작품은 흔치 않습니다. ‘널시스'는 ‘사람이 사람 사이의 온기를 느낄 때,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이 생기기도 하고 상실의 아픔을 극복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중한 작품입니다. 생사의 기로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간호사의 삶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따뜻하 날씨만큼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널시스는 지금 바로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널시스 보러 가기

http://di.do/GbEX

 

클릭하면 '널시스' 시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Credit Info
wavve 
웨이브
Editor 염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