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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ve] 새로왔어요! 웨이브 신작

[금요신작] '살아남는 건 단 하나' 심장 쫄깃 로맨스릴러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어느덧 봄의 기운이 더욱 완연해졌습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요즘,

같은 봄을 배경으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냉한 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로맨스 스릴러 작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몰입도, 재미 완벽 보장하는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입니다.


유리코는 내가 지켜 줄게.

좌) 미즈키, 우) 유리코

드라마는 야사카 유리코의 등교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유리코가 입학한 유리가하라 고등학교는 오래된 명문 학교로, 20년 전까지 여자 고등학교였기 때문인지 남자보다 여자들의 세력이 크다는 특이점이 있죠. 유리코가 지망한 적도 없었던 이 고등학교에 다니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중학교 때부터 절친하게 지냈던 시마쿠라 미즈키가 이 학교를 다닌다는 것. 유리코는 미즈키와 동등한 입장에서 지내고 싶다는 이유로 반에서 따돌림을 받고 있다는 사실까지 필사적으로 감출 정도로 미즈키를 좋아합니다. 미즈키 역시 유리코를 늘 지켜 주죠.

 

그런데, 조용히 살고 싶은 유리코에게 '유리코님 전설'의 악몽이 시작됩니다.

현 '유리코님' 츠츠미 유리코와 미즈키

'유리코님 전설'이란 이 학교에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이야기이자 현재 유리가하라 고등학교를 지배하고 있는 전설이기도 한데요. 과거 '유리코'라는 이름의 학생이 따돌림을 당하다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후 학교에 정체불명의 힘을 가진 '유리코님'의 존재가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게 됩니다. '유리코님'의 신분을 가지게 되는 건 '유리코'라는 이름을 가진 학생들 중 살아남는 단 하나입니다. 그 외에는 사고를 당하거나, 전학을 가는 등 자연스럽게 도태된다고 하죠. 그리고 선택받은 '유리코님'에게 거역하는 사람들 역시 불행한 일을 겪게 됩니다.

 

야사카 유리코는 새로 입학한 '유리코님' 후보로 원치 않는 자리 쟁탈전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런데...

올해의 계승전은 뭔가 다르게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목숨을 잃은 사람이 없었다는 전례를 깨고, '유리코' 후보들이 한 명 한 명 죽음을 맞기 시작하는데...

 

겁에 질린 야사카 유리코를 지키기 위해 미즈키는 '유리코님 전설'의 진실을 찾아 나섭니다. 학생들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그 쫄깃한 긴장감을 직접 느껴 보시죠.


 

드라마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기도 소타는 이 작품으로 제1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U-NEXT·간테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는 새로운 시대의 미스터리&엔터테인먼트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는 목적으로 2002년에 시작되었으며, U-NEXT·간테레상은 영상화 제작을 전제로 17회부터 추가된 상입니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는 소설과 함께 일본 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죠.

소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는 드라마와는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책과 드라마를 모두 감상하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순서를 추천하자면 책을 먼저 보고 드라마를 시청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책은 추리소설에 더 가까워서 살인 사건이 어떻게 진행된 건지 더 상세하게 알 수 있거든요.

한편 드라마는 책과 달리 살인범을 추리하는 과정보다 다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출했는데요. 살인 사건에 대한 단서는 노출되지 않으면서 수상한 인물들이 여럿 등장합니다. 수수께끼 같은 표정을 짓는 사람들 사이에서 누가 범인인지 특정하기가 무척 어렵죠. 더욱이, 원작을 각색해서 범인도, 등장인물들 간 관계성도 달라졌기 때문에 전혀 다른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건 야사카 유리코와 시마쿠라 미즈키의 관계인데요. 타마시로 티나(미즈키 역)와 오카모토 나쓰미(야사카 유리코 역)가 주연을 맡아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성을 완벽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책과 달리 영상만 표현할 수 있는 숨 막히는 묘한 긴장감을, 드라마에서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총 8부작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는 웨이브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보러 가기

http://di.do/kogw

Editor 김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