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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ve] 예능의 파도를 타다!

안방이 바로 '랜선 객석' 1열! 가슴이 웅장해지는 노랫소리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입니다.

영화관으로 나들이를 나가고 싶고,

대학로 극장과 그리고 콘서트홀의 뜨거운 열기가 무척이나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랜선 객석'을 마련했습니다!

행사장을 방불케 하는 예능 <내일은 미스트롯>, 드라마 <레미제라블>, 영화 <맘마미아!> 보면서

야광봉 좀 흔들어 보자구요~ 


1. 트로트 열풍의 시작, 예능 <내일은 미스트롯>

 

전설의 시작! 지금까지도 열기가 뜨거운 '트로트 전성시대'를 몰고 온 장본인은 바로 이 방송이죠.

<내일은 미스트롯>은 작년 초 무려 1만 2천 명의 참가자 중에서 고르고 고른 100명이 참가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현역 가수부터 평범한 직장인, 아이를 낳은 후 트로트를 접어야 했던 사연의 엄마들까지! 쟁쟁한 실력자들이 등장해 데스 매치를 이어갑니다.

특히 이 방송에서 보물 같은 존재 '송가인'이 발굴되었는데요. 2012년에 데뷔했지만 무명 트로트 가수로 생활하던 송가인은 이 방송에서 이름을 그야말로 전국에 알렸습니다. 매력 포인트는 허스키한 보이스! 판소리를 전공했기에 허스키하면서도 힘 있는 발성이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물론 절절한 감성은 당연하고요.

특히 5화에서는 최종적으로 미스트롯 진으로 선발된 송가인과, 미스트롯 미에 선발된 홍자의 1:1 데스매치가 진행되었는데요. 송가인이 대결 상대로 강력한 라이벌 홍자를 지목하면서 모두의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던 회차죠. 둘 모두 칼을 갈고 최고의 무기를 꺼내 들었던 이 회차를 잊을 수 없습니다. 송가인은 <용두산 엘레지>, 홍자는 <비나리>를 선보였는데요, 랜선 객석에서는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명곡이니, 다시 <내일은 미스트롯> 레전드 무대를 보러 가는 건 어떨까요?

 

마침 다음 주 12월 17일에는 <미스트롯2>가 방영을 시작한다는 사실! <내일은 미스트롯> 복습할 타이밍이죠?


2.  Mamma mia(세상에, 맙소사)! 영화 <맘마미아!>

스웨덴이 자랑하는 팝 그룹 ABBA의 대표곡이자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뮤지컬, 그리고 영화로까지 성공을 이룬 '맘마 미아!'

영화 <맘마미아!>은 뮤지컬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입니다. 좋은 스토리에 신나고 중독적인 노래가 합쳐져 관객들이 어깨춤을 추게 만드는데요. 언제 보더라도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희망차고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배경은 파란 지중해 가운데, 그리스의 작은 섬! 뜨거운 햇살과 반짝이는 물결이 아름다운 그곳에서 소피는 행복한 결혼식을 준비합니다. 아빠를 모른 채 엄마 도나와 함께 살아온 소피는 함께 결혼식에 입장할 아빠를 찾고 싶어 하죠. 엄마의 일기장을 우연히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를 모두 초대합니다. 옛 연인들을 만나 당황한 도나. 과연 진짜 아빠는 과연 누구일까요?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는 긍정적인 에너지!! 딸의 결혼식 날 과거 연인들과 한 자리에 모이게 된 건 정말 당황스럽지만, 이게 다 도나가 매력이 넘치기 때문 아니겠어요?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엄마 도나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힐링~

도나와 함께 시선을 강탈하는 로지와 타냐도 범상치 않습니다. 평범한 중년의 여성들이 이렇게 밝고 매력적으로 그려진 영화는 참 드문 것 같아요. 셋이 함께 춤추며 공연을 펼치는 모습에 우리까지 당당하고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맘마미아!>, 보러 가실까요?


3. Les Miserables(불쌍한 사람들), 드라마 <레미제라블>

역시 뮤지컬로 유명한 <레미제라블>!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책 <Les Misérables>를 원작으로 뮤지컬, 뮤지컬 영화로도 성공했는데요. <레미제라블>의 수많은 명곡들은 스토리의 감동을 두 배, 세 배로 끌어올렸죠. 이 명작을 영국 BBC에서 6부작짜리 미니시리즈로 드라마화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2~3시간짜리 영화를 만들기 위해 생략되었던 부분들을 보충할 수 있으니,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줄거리는 널리 알려져 있는 바와 같습니다. 가난한 장발장은 빵 하나를 훔쳤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감옥에 복역하게 되는데요, 출소한 후 전과 때문에 삶이 녹록지 않자 세상을 저주하고 불신합니다. 자신에게 처음 손을 내밀어 준 미리엘 주교조차 믿을 수 없었던 그는 은촛대를 훔쳐 도망가지만, 붙잡혀 다시 감옥에 가게 될 위기에 처합니다. 미리엘 주교는 장발장을 감싸주고, 장발장은 무언가 깨달음을 얻죠.

마들렌이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시작한 장발장. 사업이 잘 되어 부유해진 그는 선행을 베풀며 살아가고, 시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됩니다. 그렇지만 전과자라는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하고...

선하게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장발장은 전과자라는 낙인 때문에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갑니다. 그에게 힘이 되는 것은 수양딸 코제트인데요. 드라마에서는 장발장이 마들렌 시장이었던 시절 안타깝게 삶을 마감한 코제트의 엄마 팡틴의 사연을 더욱 디테일하게 그려냅니다. 이로써 장발장이 코제트를 통해 가족과 사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와요. 

또, 코제트가 사랑에 빠지는 청년 마리우스가 혁명에 참가하면서 장발장 역시 프랑스혁명의 한 장면에 함께하게 되는데요. 영화 <레미제라블>의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이 절로 기억나는 장면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여러 인물들의 심리가 더욱 섬세하고 탄탄하게 묘사되면서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예능 <내일은 미스트롯>, 영화 <맘마미아!>, 영드 <레미제라블>은 웨이브에서 모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심심한 겨울날, 가슴을 뒤흔드는 랜선 객석의 기분 한 번 만끽해 보자구요!

<내일은 미스트롯> 바로보기

di.do/X5h

클릭하면 시청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Credit Info
wavve 
웨이브

Editor 김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