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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ve] 드라마의 파도를 타다!

[금요신작]인생의 마지노선처럼 느껴지는 나이, 서른다섯. '러브씬넘버#35'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던 긴 연휴가 끝나자

다시 차가운 바람을 불기 시작했습니다. 

 

한없이 멀게만 느꼈졌던 봄의 기운이 왔다가자 

추위가 더욱 하게 느껴지는데요. 

 

이 겨울의 끝과 다가올 봄의 시작을 기다리면서

일과 사랑에 대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러브씬넘버#' 

서른다섯 반야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웨이브 오리지널 옴니버스 드라마 '러브씬넘버#' 35세 편

반야(류화영)는 데뷔작으로 영화제를 휩쓸며 화려하게 등장한 영화감독이었지만, 서른다섯을 맞이한 반야의 삶은 화려함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차기작을 시작하고 싶었는데 더 이상 글감으로 쓸 상처도 경험도 남아있지 않았죠. 책으로 가득한 집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고 다섯 달이나 전기세가 밀린 어둡고 차가운 방만이 반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영화 관련 방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해왔지만 결국 반야에게 남은 건 없었습니다. 시간 강사로 일하는 대학에서는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대자보가 붙으면서 한순간에 자리를 잃었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원치 않던 대본으로 각색 작업까지 시작합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느꼈을 때, 반야의 앞에 성문(김승수)이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보기 드문 눈부신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질투가 날 만큼 잘나가는 선배이자 영화감독인 성문은 반야를 인정한 것이죠. 그는 작품, 글뿐만 아니라 윤반야라는 사람까지 좋아한다고 말했는데요. 아슬아슬한 둘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반야는 오래 사귀었던 남자친구와의 결혼 대신 일을 선택했습니다. 무엇보다 커리어가 중요한 반야에게 일은 삶을 지탱해 주는 가장 큰 요소였죠. 하지만 반야는 연차가 쌓일수록 줄어드는 기회와 더 치열해지는 경쟁에 지쳐가고 있었는데요. 그에 반해 같은 학교 같은 학과 선배 성문은 업계에서 인정받고 승승장구하고 있었습니다.

존경하면서도 미치도록 질투가 나는 상대였던 성문과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 반야. 평소 동경하던 대상이 진심으로 아픔을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자 반야도 흔들리기 시작했는데요. 늘 불안했던 과거의 선택들을 어루만져 주기라도 하듯, 잘 해왔다고 말해주는 성문에게 기대고 싶어지죠.

힘들었던 반야에게 한줄기 빛처럼 등장한 성문, 그를 향한 반야의 마음은 사랑이었을까요?

 

관계가 깊어질수록 반야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성문 덕분에 일자리도 다시 얻고 숨통이 트이는 듯했지만 반야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니었기 때문이죠. 성문을 향한 삐뚤어진 질투심으로 그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나온 말에 놀라게 된 반야. 일과 사랑 앞에서 무엇을 선택하게 될까요?

반야가 말하듯, 서른다섯이란 나이가 마지노선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분명한 건 지나온 삶보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더 넓게 펼쳐져 있다는 것인데요. 반야가 이 마지노선을 어떻게 늘려나갔을지 혹은 깨부쉈을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웨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러브씬넘버#35세를 찾아보세요!


서른다섯 반야의 이야기를 포함해 23, 29, 42세의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사랑의 양상을 개성 있게 다룬 옴니버스 드라마 '러브씬넘버#'는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러브씬넘버#' 바로보기
http://di.do/jQpj

클릭하면 '러브씬넘버#' 시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ditor 염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