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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ve] 금주의 인기작

[주간웨이브] '카이로스' 시청 시간 11위에서 2위로, 통쾌한 역전극

한 주간의 다양한 방송 이슈를 소개해드리는 '주간웨이브' 코너입니다.

벌써 2020년의 마지막 주간웨이브인데요. 

 

여느 때와 달리 더 고요하고 한산한 연말이지만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찬 바람 불 때 더 생각나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12월 마지막 주 주간웨이브 차트를 소개합니다!

 


펜트하우스, 2020년 마지막까지 웨이브 최고 시청 시간 경신
카이로스, 첫방 11위 진입→막방 2위

 

'펜트하우스'의 시청 시간이 또 한 번 도약했습니다. 전주 대비 시청 시간이 10% 증가하면서 최고 시청 시간 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 지난 16회에서 오윤희(유진)이 민설아(조수민)을 죽였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면서 오윤희라는 캐릭터가 극적인 반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여기에 심수련(이지아)는 민설아의 친모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스'는 첫 방영 당시 웨이브 드라마 차트 11위에 그쳤지만 이후 2위까지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타임 크로싱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잘 짜인 스토리, 회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스릴러적 긴장감은 매주 시청자들을 드라마로 끌어들였죠. 마지막 화까지 완벽했던 '카이로스'는 처음에 비해 시청 시간이 약 20% 상승하는 기록과 함께 성공적인 엔딩을 맞았습니다.

 

 

저번 주부터 시작한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 단숨에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암행어사'는 부정부패에 고통받는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연인과 동생에게 배신당한 후 야망도, 목표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개차반 관료 성이겸(김명수)은 뜻밖의 사건 때문에 하루아침에 암행어사로 임명됩니다. 장안 최고의 기녀로 위장하고 있는 다모 홍다인(권나라), 열혈 청년이자 순박한 몸종 박춘삼(이이경)은 그와 함께 어사단을 꾸려 길을 나섭니다.

 

지난주에 난봉꾼처럼 살던 성이겸은 암행어사로 임명되어 실종된 암행어사 박철규의 행방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들은 중요한 단서를 쥔 기녀 사월을 만났지만 곧 사월이 화살에 맞아 쓰러지고 성이겸 역시 목숨을 위협당하면서 곤경에 빠지게 되는데요. 인간 사냥을 즐기는 극악무도한 인물 강종길 앞에 결박되어 서 있는 이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번 주 3, 4회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습니다. 


다음 주 주간웨이브에서 '암행어사'의 활약이 궁금해지네요!

 


트롯 열풍 ‘미스트롯2’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 바짝 추격
이혼 10개월 만에 이하늘-박유선 합류, ‘우이혼’ 순위 상승 가나?

 

예능 차트에서 1년 내내 흔들리지 않는 상위권을 유지하던 ‘런닝맨’, ‘나 혼자 산다’, ‘무한도전’이 12월 마지막 주까지 그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원조 트롯 예능 '미스트롯2'는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4위에 올랐고 견고한 예능 차트의 지각변동을 예고했습니다. 10위를 차지한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하늘-박유선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모아졌습니다.

 


‘2020 웨이브 어워즈’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에 등극한 ‘런닝맨’은 올해 마지막 예능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2위를 차지한 ‘나 혼자 산다’는 이시언의 작별 인사를 전하며 끝까지 유쾌한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종영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은 3위에 이름을 올랐는데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내년에도 그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미스트롯2’가 4위를 차지하며 예능 차트 상위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원조 트롯 오디션 예능 ‘미스트롯’이 더욱 화려하게 시즌 2로 돌아온 것이죠. ‘미스트롯2’는 최고 TV 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실시간 검색어와 음원 차트까지 장악했는데요. 뜨거운 화제성으로 주목받는 ‘미스트롯2’가 예능 차트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혼한 부부의 진솔한 대화를 다루며 공감대를 넓히고 있는 ‘우리 이혼했어요’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주도로 리마인드 허니문을 떠난 이영하-선우은숙은 여행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밝히며 안방극장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한편, 최고기-유깻잎은 캠핑카를 타고 단둘만의 여행을 떠났는데요.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며 울고 웃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면서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우리 이혼했어요’에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이혼 부부의 이야기가 더해졌는데요. 11년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1년 4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던 이하늘-박유선이 첫 등장한 것입니다. 두 사람은 재회하자마자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이혼을 후회하냐”라는 질문까지 던지며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내었습니다. 거침없는 이들의 행보는 ‘우리 이혼했어요’의 순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습니다. 

 

 

 


남장여자 로코 '여세자', '난난, 청다지교' 밀어내고 2위 등극
전설적인 영웅 '난릉왕' 8위로 신규 진입 

 

'난난, 청다지교' 삼 주간 2위의 자리를 지키다 6위로 하락했습니다. '해당경우연지투', '장안소년행' 차트에서 사라지고 대신 '여세자' '산채소맹주' 지난주 대비 한 계단씩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12월 공개된 신작들이 매주 치열한 자리싸움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여세자'의 저력이 눈에 띕니다. 12월 셋째 주에 4위, 넷째 주에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한 계단 더 상승해 2위를 차지했네요. 8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유리미인살'의 자리까지 노려볼 수 있을까요? 

 

 

'난릉왕'이 웨이브에서 신규 오픈됨과 동시에 주간웨이브 아시아 드라마 차트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난릉왕'은 '연희공략: 건륭황제의 여인'처럼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역사극인데요, 이로써 사극 중에서도 판타지가 결합된 '고장극'이 차트의 대다수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사극이 두 작품이 되었네요. 

 

 

드라마의 배경은 1400여 년 전 남북조 시대입니다. 난릉왕은 당시 전투가 끊이지 않는 북제에서 타국을 상대로 무위를 떨친 무장이자 중국 4대 미남자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던 것으로 유명한 인물인데요. 그 아름다움 때문에 전투 중에는 꼭 가면을 썼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의 이름은 고장공, 북제의 황족이자 무장이죠.

 

 

드라마에서 고장공은 우연히 무족 신녀 설무를 만나 위험에서 구해줍니다. 이때의 인연으로 설무는 고장공에게 마음이 끌리고, 그와 함께 혼란한 세상에 뛰어듭니다. 설무와 고장공은 사랑에 빠지지만 북주 태자 우문옹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두 사람을 끊임없이 이간질합니다. 이 사랑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46부작 '난릉왕'은 현재 웨이브에서 전편 공개되어 있으니, 지금 당장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정주행 효과 톡톡, 시리즈물 강세 
2020 웨이브 하반기 화제작 '핸드메이즈 테일', '노멀피플' 건재함 과시 

 

지난 크리스마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고요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각자 방구석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자 정주행 할 만한 해외 시리즈를 찾는 발길이 늘어났습니다. 한동안 강세였던 단일 시즌 틈을 비집고 장기 시즌을 보유한 작품이 차트에 대거 포진한 것이죠.

 

 

웨이브에서 차트를 주름잡던 '크리미널 마인드'와 '로앤오더 성범죄 전담반'은 모두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크리미널 마인드'는 12월 내내 사랑받은 '컨테인먼트'의 2위 자리를 차지하며 2020년 마지막 주 주간웨이브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수사물의 정석 '크리미널 마인드'는 2020년 한 해 동안 주간웨이브 차트에 오른 'FBI'와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었기에 내년 활약에도 자연스럽게 기대가 모아지는데요. 장기 시즌을 보유한 작품 외에도 이번 주 주간웨이브 차트에 오른 8개 작품이 최소 3개 시즌 이상 웨이브에서 서비스되고 있어 시리즈물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2020년 하반기 웨이브를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린 '노멀피플'과 '핸드메이즈 테일'의 인기도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12월 마지막 주 주간웨이브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에는 지난 8월 독점 공개한 '노멀 피플'이 8위에, 9월 최초 공개한 '핸드메이즈 테일'이 4위에 오르며 장기간 화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죠.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소설 원작의 아일랜드 드라마 '노멀피플'은 총 12회 분량의 단일 시즌으로 4개월째 차트에 머물고 있습니다. 불리한 조건에도 시청량 기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으로 시즌 2 제작에 대한 국내 팬들의 요청도 쇄도하고 있는데요. '노멀피플'은 남녀 주인공이 청소년기에 만나 사랑에 빠지며 함께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아일랜드의 고즈넉한 풍경과 젊은이들의 강렬하고 복잡 미묘한 로맨스가 눈을 사로잡죠.

 

 

4위에 오른 '핸드메이즈 테일' 역시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의 베스트셀러 소설 ‘시녀이야기’를 원작으로 합니다. 강제 출산 노예로 전락한 여성의 투쟁을 그린 '핸드메이즈 테일'은 첫 시즌 방영과 동시에 2017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핸드메이즈 테일'은 가상 디스토피아 길리어드를 배경으로 국가에 의해 강제로 임신과 출산에 참여해야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시즌 4 현지 방영을 앞두고 있어 내년에도 꾸준히 회자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12월 마지막 주의 주간웨이브 차트를 가득 채운 프로그램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올 한 해동안 웨이브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콘텐츠들로 가득한 웨이브와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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