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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ve] 드라마의 파도를 타다!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협의 세계로! 중국 무협드라마 추천작 3

이번 주 정주행 할 드라마가 고민이라면, 혹은 신선한 드라마가 필요하다면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 속을 수놓는 화려한 액션과 로맨스, 중국 무협 드라마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매력에 빠져 있는 장르다. 무협 입문작으로도 좋고, 마니아들도 아직 못 봤다면 꼭 봐야 할 최고 인기작 세 작품을 모아보았다.


 

의천도룡기 2019

<의천도룡기 2019>는 동명의 인기 무협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소설 <의천도룡기>는 수십 년에 걸쳐 여덟 번이나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영화와 게임, 만화로도 만들어질 만큼 인기 있는 작품이다. <의천도룡기> <사조영웅전>, <신조협려>를 잇는 김용 작가의 사조삼부곡 마지막 작품으로, ‘영웅문 시리즈 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무협 소설의 바이블이다. 드라마 <의천도룡기 2019>도 소설 못지않은 인기를 중국에서 누리며 국내에까지 그 인기가 번졌다.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하기 때문에 스토리가 매끄럽고 흥미진진한 것은 물론, 배우들의 열연과 액션, 드라마 속 배경의 영상미가 어우러지며 중드의 교과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완벽한 작품이 탄생했다. 출연 배우들도 인지도가 높은데, 그중 주지약 역의 축서단은 예전에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김희철이 푹 빠진 모습을 보였던 바로 그 배우이다.

 

<의천도룡기 2019>최강 무공의 비결이 깃든 세기의 검 의천도와 도룡도를 둘러싼 이야기로, 손에 쥔 자는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는 두 검을 손에 쥐기 위해 펼쳐지는 여러 무림, 문파 고수들의 암투와 갈등, 우정, 그리고 한족, 몽골족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이다. 주인공 장무기(증순희)를 중심으로 그의 성장과 활약, 그를 둘러싼 여주인공들과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도록 만든다.

 

 

 


 

장야

<장야>는 중국 텐센트TV에서 33일 연속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2주 만에 일간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엄청난 호평을 받은 무협 드라마로, 지난 1월 시즌 2가 제작되어 방영되기도 했다. <장야>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무엇보다도 할리우드를 뛰어넘는 거대한 스케일이다. <장야>에 투입된 제작비만 해도 중국 돈 5억 위안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827억이 넘는다.

 

그만큼 화려한 액션과 CG, 야외 촬영지들의 광활하고 수려한 영상미가 시청자들을 압도한다. 특히, <장야>는 무협 드라마의 정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싸우는 씬에서의 묘사가 뛰어나다. 슬로 모션과 CG로 액션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을 몰입시킨다. 

 

<장야>는 당나라 국경지대 말단 병사 녕결(진비우)와 그의 유일한 가족인 상상(송이인)이 가문을 몰살시킨 역모사건 배후를 밝히기 위해 운명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당나라의 국경 지대에서 마적을 상대하던 말단 병사 녕결은 15년 전, 가문에 억울한 누명을 씌워 일가족을 몰살시킨 사건의 배후를 밝히고, 가문의 원한을 갚기 위해 상경한다. 그는 끈질긴 노력 끝에 당국 최고의 학문 기관인 서원에 들어가게 되고, 가문의 원수를 추적하며 자신의 운명에 한 발자국씩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장야>는 시즌 1과 2 모두 웨이브를 통해 공개 중이다. 시즌 2에서는 아쉽게도 녕결 역의 진비우가 하차했지만, 왕학체가 새로운 느낌의 녕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봉신연의

<봉신연의> 또한 중국에서 인기 있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중국 4대 악녀 달기와, 그녀를 사랑한 영웅 양전을 둘러싼 비극적인 로맨스가

 

눈을 사로잡는다.

 

주왕의 폭정이 날로 심해지는 상나라 말기, 기주 제후의 딸 달기(왕려곤)가 상왕에게 잡혀가게 된다. 달기의 영혼을 탐하는 구미호 자허(등륜)가 복수를 돕겠다며 달기에게 접근하고, 달기는 결국 복수를 위해 자허와의 거래를 약속하는 반지를 끼게 된다. 구미호의 도움으로 달기는 주왕의 귀비로 봉해지지만, 반지의 영향으로 선과 악의 이중인격 사이에서 몸부림치게 된다. 처음에는 여리고 착했던 달기가 구미호를 만나 서서히 악녀로 변해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이다. 

한편 달기에게는 피가 이어지지 않은 오라버니 양전(뤄전) 있는데, 둘은 서로에 대한 묘한 연심을 품고 있다. 양전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그리고 주왕에게 잡혀간 달기를 구하기 위해 힘을 키우고 점차 성장해 나가는 내용이 드라마의 주된 스토리라인이다.

 

<봉신연의>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지만, 소설 기반의 드라마인 만큼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다.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새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일품이다.

 

 

 

Credit Info
wavve 
웨이브
Editor 
현원석

 

웨이브 <의천도룡기 2019> 보러가기

http://di.do/nx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