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요신작]인생의 마지노선처럼 느껴지는 나이, 서른다섯. '러브씬넘버#35'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던 긴 연휴가 끝나자 다시 차가운 바람을 불기 시작했습니다. 한없이 멀게만 느꼈졌던 봄의 기운이 왔다가자 추위가 더욱 하게 느껴지는데요. 이 겨울의 끝과 다가올 봄의 시작을 기다리면서 일과 사랑에 대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러브씬넘버#' 서른다섯 반야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웨이브 오리지널 옴니버스 드라마 '러브씬넘버#' 35세 편 반야(류화영)는 데뷔작으로 영화제를 휩쓸며 화려하게 등장한 영화감독이었지만, 서른다섯을 맞이한 반야의 삶은 화려함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차기작을 시작하고 싶었는데 더 이상 글감으로 쓸 상처도 경험도 남아있지 않았죠. 책으로 가득한 집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고 다섯 달이나 전기세가 밀린 어둡고 차가운 방만이 반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