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다양한 방송 이슈를 소개해드리는 ‘주간웨이브’ 코너입니다.
초강력 태풍 '바비'가 지나가자마자 '마이삭'이 본 때를 보여주겠다고 선언을 했는데요,
주간웨이브 차트에도 새로운 돌풍이 찾아왔습니다.
과연 이번 주 웨이브 차트를 올킬한 주인공은 누군지, 어떤 작품들이 주목받았고 새롭게 떠올랐는지 지금 만나 보시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조합 "김희선 + 주원"이 뭉친 '앨리스'
웨이브 오리지널 <앨리스>가 첫 방영과 동시에 8월 넷째 주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2위에 올랐습니다.
웨이브가 선보이는 두 번째 SF 시리즈로 '시간 여행'을 활용한 휴먼 SF 물인데요, 요즘 SF가 대세 장르인 거 다들 아시죠?
<앨리스>는 배우 김희선과 주원의 지상파 복귀작으로 알려지면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5년 만에 지상파 안방극장으로 화려한 복귀를 하는 배우 김희선은 <앨리스>에서 1인 2역을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임을 또 한번 각인시켰죠. 주원의 엄마(박선영)이자 괴짜 천재 물리학자(윤태이)를 연기했는데요, 20대와 50대를 완벽하게 오가는 연기력을 펼쳐 "어머, 저 언니는 늙지도 않나 봐"를 새삼 또 느끼게 했다고 하는 후문입니다.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앨리스>를 선택한 주원은 이번 작품에서 선천적으로 감정을 잃은 형사(박진겸)을 맡아 시간 여행자들의 뒤를 밟으며 극의 중심을 이끕니다. 지난 첫 방송에서 2020년 시간 여행자들의 존재를 알아챈 형사 박진겸(주원)이 죽은 엄마(김희선)와 꼭 닮은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김희선)를 마주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엔딩을 선사했는데요, 과연 윤태이는 주원의 짐작대로 그의 엄마가 맞을까요?
<앨리스>는 웨이브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됩니다. 웨이브 오리지널 첫번째 SF 시리즈 'SF8'이 이미 한국형 SF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호평을 얻은 만큼 앨리스가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효리언니 임신 되는 날 '환불원정대' 계약 해지?!"
8월 마지막 주 주간웨이브(wavve) 예능 차트는 <무한도전>과 <미운우리새끼>의 순위가 변동된 것 외에는 큰 변화 없이 잠잠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 가운데 차주 순위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번 주 2위를 기록한 <놀면 뭐하니>입니다. 전 주 대비 시청 시간이 소폭 상승하며 1위 <런닝맨>의 뒤를 맹 추격하고 있습니다. <놀면 뭐하니>는 ‘무한도전’ 이후 침체기에 빠졌던 MBC 예능을 살렸다는 호평을 얻고 있어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놀면 뭐하니>는 지난 주 환불원정대의 매니저를 찾기 위한 1차 면접과 환불원정대 멤버(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들과 본격적인 계약서 작성을 진행했습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내용이 담긴 계약서를 작성했는데요, 이효리는 ‘임신 되는 날 환불원정대 계약 해지’라는 파격적인 조항을 내걸어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싹쓰리’ 효과에 이은 ‘환불원정대’ 효과로 약 3개월만에 <놀면 뭐하니>가 다시 주간웨이브 예능차트 1위를 거머쥘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 무슨 사이야?" <노멀피플> 코넬과 매리앤의 꼬인 실타래
웨이브 독점 아일랜드 드라마 <노멀피플>이 마침내 주간웨이브 미국, 영국 드라마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1위 달성으로 <노멀피플>은 단일 시즌 최초 미국, 영국 드라마 차트 1위를 기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노멀피플>은 14일 웨이브 독점 공개 이후 매주 2배 이상 빠른 시청 시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3주 만에 1위를 달성한 작품입니다. <노멀피플>은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아일랜드 출신 신예 소설가 샐리루니의 작품을 배경으로 탄탄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를 자랑하는데요, 아일랜드 ‘슬라이고’를 배경으로 제작돼 아름다운 영상미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멀피플>의 영향으로 1, 2위를 유지하던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 <크리미널 마인드> 시리즈는 한 단계씩 하강했습니다. 웨이브 독점작 <트랜스플랜트>, <갱스 오브 런던>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5, 6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네요.
2000년동안 짝사랑했으면 이제 이루어지게 해주자 "삼생삼세 침상서"
주간웨이브(wavve) 아시아 드라마 차트 무협 3강 체제가 무너졌습니다. <삼생삼세 침상서>가 지난주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는데요, 무협 강자들 사이에서 로맨스물인 <삼생삼세 침상서>의 위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8월 넷째 주 아시아 드라마 TOP3는 ‘금의지하’, ‘삼천아살: 천년의 그리움’, ‘삼생삼세 침상서’가 1,2,3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중국 드라마 <삼생삼세 침상서>는 <삼생삼세 십리도화>의 후속작으로 중국은 물론 국내에 수많은 팬을 보유한 작품인데요, 호평과 수많은 팬을 보유한데에는 탄탄한 스토리가 작용했습니다. 드라마 ‘삼생삼세’ 시리즈는 110만 부 판매된 당칠공자 소설을 원작으로 해 판타지물의 백미를 완벽히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삼생삼세 침상서>는 전편에서 야화와 백천의 사랑에 가려져 아쉬운 결말을 맺은 ‘동화제군’과 ‘봉구’의 사랑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룹니다(서브 남주, 여주의 사랑 이야기인 셈이죠). 동화제군을 2000년 간 짝사랑한 봉구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8월 마지막 주 OTT 서비스 '웨이브(wavve)'에서 한 주간 특히 주목해야 하는 인기 작품들을 빠르게 만나 보았어요.
2020년의 세번째 계절, 가을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데요,
9월의 시작은 어떤 인기작과 함께하게 될 지 다음주를 기대해 주세요!
Credit Info
wavve 웨이브
웨이브 오리지널 두번째 SF시리즈 <앨리스>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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