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신작]20년이나 같이 산 남편이 위장경찰이었다. '언더커버'

봄바람이 불어오면 곳곳에 만연한 꽃 덕분에 

향긋한 꽃향기까지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소풍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서로의 안전을 위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봄날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중

20년동안 함께 한 남편이 평생을 속여왔다는 것을 알게 된 마야,

오해와 의심으로 가득한 드라마 '언더커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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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cover(언더커버)
: (경찰·정부 등을 위해) 비밀리에 하는, 첩보 활동의

서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 마야와 닉은 20년간 함께한 부부이자 세 아이의 부모입니다. 옥스퍼드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첫째와 여리지만 따뜻한 심성의 둘째, 아직은 서툴지만 가족들의 보살핌 아래 천천히 성장하고 있는 아들까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과 함께 즉흥 여행을 떠날 정도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는 마야는 이 모든 것이 남편 닉 덕분이라고 말하죠.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며 영국과 미국을 오가는 마야 대신 작가인 닉이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으니까요. 

"무고한 사형수 루디 존슨의 사형 집행이 2시간 남았습니다."

마야가 무고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형수 루디의 집행이 결정됐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마야와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감옥에서 형을 살고 있는 루디의 인연은 20년 전에 시작됐는데요. 20년 동안 한 사건을 쫓는 마야에게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지만 마야는 절대 굴하지 않았죠.

마야는 사형 집행 소식을 듣고서 루디의 사형을 막기 위해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루디는 자신을 변호해 준 마야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본인의 인생을 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는데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마야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루디의 사형이 실패한 것이죠. 

그때, 평생 시민들을 보호하며 국가 부조리에 맞서 싸웠던 변호사 마야에게 검찰 기소 국장 제안이 들어옵니다. 더 생각할 필요도 없이 거절하려던 마야는 마이클 앤트위라는 이름에 흠칫하는데요. 마이클 앤트위는 마야가 20년 동안 매달렸던 또 다른 사건의 주인공이었고 이와 관련해 새로운 목격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증인이 내놓은 증거가 유의미하려면 담당자의 역할도 중요한데 검찰 기소 국장은 그 담당자를 임명할 수 있는 권리가 있죠. 이 사실에 흔들리기 시작하는 마야, 마야는 흑인 최초 검찰 기소 국장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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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가 기소 국장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것이 알려지자마자 닉에게 접근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폴을 보자마자 당황하던 닉은 다짜고짜 "나 안 해"라고 말을 하는데요. 아이들 앞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인 척 했던 폴에게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닉. 사실 닉은 위장 경찰이었습니다.

닉이 마야를 속여왔던 것이죠. 20년 전, 닉은 마이클 앤트위 사건과 관련한 위장 경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마야에게 접근했었는데요. 거짓 이름과 직업으로 마야와 사랑에게 관심 있는 척 연기를 했던 닉은 그 과정에서 진심으로 마야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기자 닉은 모든 일을 그만두겠다며 선언하고  조직을 외면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마야가 다시 마이클 앤트위 사건을 수면 위로 끄집어 내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한 움직임들이 닉을 협박하기 시작한 것이죠.

닉은 마야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으려고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받는 모습을 보는 게 두려워 결국 다시 그들과 손을 잡게 됩니다. 닉이라는 이름도 가짜라면 마야가 20년 동안 아이까지 낳으며 살았던 이 남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아내와 아이들에게 본인의 삶을 숨긴 채, 아버지의 임종도 지키지 못한 채, 평생을 연기하며 살아야 했던 닉. 평생을 쫓았던 사건이 남편과 관련되어 있었고 남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가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야. 너무나 사랑했던 이 부부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오직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드라마 '언더커버(Undercov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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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란 시간 동안 쌓인 사랑과 오해, 그리고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까지!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제자리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갈수록 흥미진진한 '언더커버'는 지금 바로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언더커버 보러 가기

http://di.do/Ee33

Credit Info
wavve 웨이브
Editor 염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