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사투를 시작한 지 약 9개월이 지났습니다.
끝날 줄 모르는 싸움에 하루하루 마음 졸이는 요즘, 우리는 이 불안의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해야 할까요?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개인과 집단의 책임 있는 행동과 방역에 대한 협조가 중요합니다.
철저한 위생관리, 사회적 거리두기 두 가지만 잘 실천해도 코로나19 확산 지연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여러분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콕!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자연의 생기를 느끼게 해주는 반려식물에 푹 빠지셨나요? 아니면 헬스장 대신 집에서 영상을 보며 몸을 가꾸고 있나요?
취미생활과 홈트 모두 좋지만, 집콕생활에 빠질 수 없는 게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눈맛과 입맛을 돋우고 마음까지 풍족하게 해주는 맛있는 음식입니다.
책 PICK! 백종원만의 요리 노하우가 쏙쏙 담긴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애장판>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4권을 한 권으로 모아 묶은 책입니다.
밥, 국, 찌개, 반찬 등 일상적이면서 꼭 필요한 메뉴를 담은 1탄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만능간장으로 백종원표 만능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2탄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4》. 만능양념의 인기에 힘입어 만능된장, 만능오일, 만능고기소스 등의 만능시리즈 레시피를 다양하게 활용한 3탄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5》, 외식 부럽지 않은 다양한 메뉴와 함께 만능맛간장 활용 레시피를 담은 완결판 4탄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6》까지.
그간의 여정을 기록하는 의미를 담아 총 217개의 백종원 집밥 레시피를 한데 합쳐 정리했습니다.
그동안 4권의 책을 한 권으로 소장하고 싶다는 많은 독자들의 목소리가 있었던 만큼,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이 일상이 된 만큼 이 책은 그야말로 깜짝선물 같은 특별함을 줍니다.
“저만의 요리 노하우와 레시피가 모두 담긴 이 책 한 권이 여러분들의 식탁을 조금이나마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길” 바란다는 저자 백종원의 말처럼.
오늘도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친구를 위해 요리할 여러분에게 이 책이 요리의 즐거움을 알고, 맛을 즐기며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드라마 PICK! 이건 집에서 해먹을 수 없을 걸유? <여자 구르메 버거부>
집밥 달인에게는 가능한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지극히 평범한 '요똥(요리 똥손)'에게는 해먹는 건 상상도 못할 음식이 있죠, '수제버거'입니다.
'빵, 양상추, 치즈, 양파' 등 이 정도는 잘 쌓기만 하면 되니 괜찮아요, 하지만 육즙 좔좔 흐르는 패티를 어떻게 만들 것이며 구울 때 불 조절은 잘 할 수 있을지, 불 조절을 한다 해도 사방팔방 튀는 기름을 본 엄마의 눈빛 레이저를 피해 갈 순 있을지. 여러 문제가 걸립니다. 이럴 땐 너무 고민하지 말죠 우리. 코로나19를 조심해서 버거를 포장해오면 되잖아요?
일본 드라마 <여자 구르메 버거부>를 본 뒤라면 수제버거로 인해 군침이 맴돌 거예요. 제목에 표현된 '구르메'라는 단어가 미식가(Gourmat)을 뜻하는 일본어인데요, 제목 그 자체로 '세상 최고 맛있는 버거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자 미식가'라는 의미입니다. 지난 7월부터 일본에서 방영된 신작으로 버거를 사랑하는 소녀 12명의 먹방을 보여주는 20분 분량의 짧은 옴니버스 드라마입니다.
<여자 구르메 버거부>에는 패티가 자글자글 익는 소리며 찐득한 치즈가 녹아 내리는 장면 등 침샘을 자극하는 내용이 자주 등장합니다. 미식 요리로 잘 알려진 <고독한 미식가>와 차이점이 있다면 '버거'라는 특정 음식을 정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매 회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버거들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단순히 레시피만 보이는 게 아닌 12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먹방까지 더해져 보는 내내 침샘을 자극하죠. 게다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수제버거 가게가 전부 실제 운영중인 버거 식당이라는 점도 찾아가서 먹어보고 싶게끔 만듭니다.
이번 주 자신만의 시그니처 버거 하나씩 주문해 <여자 구르메 버거부>를 시청하며 두 배로 맛있게 먹어보는 건 어때요? <여자 구르메 버거부>는 웨이브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화 PICK! 미슐랭 2스타 요리사의 음식 눈으로 먹자 <더 셰프>
'셰프'라는 단어를 들으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고든 램지" 셰프가 강렬하게 자리 잡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고든램지는 미국 유명 리얼리티쇼 <헬‘s 키친>, <고든 램지의 키친 나이트메어>, <F 워드>에서 거침없는 평가와 욕설로 강한 이미지를 굳혔죠. 그래서인지 요리사의 세계는 더 냉철해 보였습니다.
영화 <더 셰프>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아담(브래들리 쿠퍼)'의 성장기를 그립니다. 이미 미슐랭 2스타로 명예와 부를 거머쥔 프랑스 최고의 셰프이지만 괴팍한 성격 탓에 일하던 곳에서 쫓겨나면서 생에 첫 슬럼프에 빠지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런던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내로라 하는 셰프 최강 군단을 끌어 모으는데요, 절대 미각의 소스 전문가 ‘스위니’(시에나 밀러)와 상위 1%를 매혹시킨 수셰프 ‘미쉘’(오마 사이),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파티시에‘맥스’(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레스토랑 오너 ‘토니’(다니엘 브륄)까지 오직 아담의 실력을 믿고 그의 도전에 합류합니다.
요리계를 들었다 놓을 어벤저스가 될 줄 알았건만 각 계 최고를 모아 놓으니 알 수 없는 오묘한 신경전이 벌어지는데요, 아담의 완벽주의 성격으로 인해 최고 셰프들의 압박감이 극에 달합니다. 불보다 더 뜨거운 아담과 팀원들의 주방 안 기싸움이 어떻게 사그라들고 이들이 함께 성장할지 궁금해져 끝까지 보게끔 만듭니다.
한 요리사의 성장기를 담고 있지만 아담 역시 '미슐랭' 스타 아니겠습니까.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미슐랭 음식을 감상하는 것도 영화 <더 셰프>의 볼거리입니다. 영화 <더 셰프> 보며 코로나19 끝나고 해야 할 각자의 버킷리스트에 적어두기로 해요, "미슐랭 음식 먹어보기!"라고 말이죠.
Credit Info
wavve 웨이브 x 서울문화사 x 웨더뉴스
Editor 박선주
웨이브에서 <더 셰프> 바로보기
'[wavve] 영화의 파도를 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최대 90%할인", 추석 사회적 거리두기는 '웨이브'와 함께! (0) | 2020.09.29 |
---|---|
누가 악기 소리를 내었는가, 음악 드라마·영화로 만나는 '랜선 음악회' (0) | 2020.09.17 |
'관중 함성' 사라진 스포츠경기… '랜선'으로 즐기자 (0) | 2020.09.04 |
우중충한 장마철, 스트레스 날려줄 영화 추천 (0) | 2020.07.23 |
끝없이 내리는 빗줄기 속, 피로를 날려줄 영화 추천 (0) | 2020.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