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연장되면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늘어났는데요.
새해에는 집에 있는 여가 시간을 활용해 경제 공부에 도전해 보는 것 어떠세요?
세계적인 금융 위기를 기회로 삼는 이들의 이야기 '데빌스'를 보면 동기부여가 될 거예요.
악마의 가장 큰 속임수는 악마가 없다고 믿게 하는 것이다.
사탕발림으로 눈을 가리지만 그 악마는 우리다.
영국의 한 은행 건물에서 평생을 증권맨으로 살아온 한 남자가 추락사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한 나라의 채권을 통해 하루 만에 2억 5천만 달러, 한화 3,000억 원의 수익을 거둔 영국의 NYL 은행.
이 엄청난 성과의 중심에는 뛰어난 분석력과 비상한 관찰력을 갖춘 이탈리아 출신의 마시모 루게로가 있습니다.
마시모는 타고난 직감으로 매수와 매도 시점을 기가 막히게 파악해 냈고 바로 수익이 이어졌습니다. 순식간에 9억 달러(약 9,800억 원)의 손해를 해결해버린 마시모는 증권가에서 높이 평가받는 동료들에게도 상어라 불릴 만큼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발목을 잡는 것은 명확한 이유 없이 폭발적인 기록을 남긴 결과들에 대한 불안정성과 유복하지 못한 집안 출신의 이주민이라는 사실이었는데요.
그에 반해 함께 부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경쟁자 에드 스튜어트에게는 3대째 은행업에 종사하는 엘리트 집안이라는 배경과 이사회의 강력한 지지가 있었습니다.
가정사 등 다양한 이유로 결국 마시모는 승진에 실패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낮에 회사 건물에서 추락사로 숨진 에드를 살해한 강력한 용의자로 마시모가 지목됐습니다.
CCTV에는 마시모와 에드가 서로를 몰아붙이며 격하게 실랑이를 벌이던 모습이 찍혔고 에드의 유품인 노트북에서 삭제된 파일명은 마시모였기 때문입니다.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싶다는 욕심에 눈이 먼 마시모가 에드를 난간에서 밀었을까요?
마시모에게 무조건적 지지를 보내는 NYL 은행 대표 패트릭 뎀시의 행동부터 5년 전 행방불명된 아내가 극심한 약물 중독 증세로 뜻밖의 장소에서 나타난 것까지 마시모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거기에 더해 마시모는 본인이 한 선택이 수많은 사람들의 일자리와 생명을 앗아갔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는데요.
앞만 보고 달리던 마시모의 성공 가도에 제동이 걸린 바로 지금!
마시모 루게로는 자신 안의 악마와 싸워 승리할 수 있을까요?!
금융범죄 스릴러 '데빌스'는 미국에서 일어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번져나갔던 지난 2008년을 모티브로 합니다. 금융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환율 범죄, 국제 금융 사기, 주식 공매도 등의 범죄를 다루고 IMF 전 총재의 스캔들이나 리비아 내전, 유럽 경제 위기처럼 실제 사건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데빌스'는 이탈리아의 소설가 귀도 마리아 브레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총 10부작의 드라마입니다. 소설을 바탕으로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탄탄한 스토리가 완성되었고, 범죄 스릴러 장르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탈리아 제작진이 참여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시모를 연기한 배우는 실제로 이탈리아 출신의 배우 알렉산드로 보르기였습니다. 알렉산드로는 다비드 디 도나 텔로 어워드에서 제75회 베니스 영화제 개봉작 <술라 미아 펠리>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입니다.
우리에겐 '그레이 아나토미 시리즈',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로 익숙한 미국의 배우 패트릭 뎀시는 도미닉 모건 역으로 마시모 역을 맡은 알렉산드로와 함께 극의 중심에서 함께 흐름을 이끌어 나갑니다.
금융 범죄 스릴러 '데빌스'는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돈의 흐름은 곧 세상의 흐름이라고도 하죠?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알면 그만큼 세상이 보인다고 합니다. 재테크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더 재미있게 '데빌스'를 즐겨보세요!
웨이브 독점 해외 시리즈
데빌스
http://di.do/ECI
Credit Info
wavve 웨이브
Editor 염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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