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ve] 새로왔어요! 웨이브 신작

[금요신작] 마가렛 애트우드 '시녀이야기' 강렬한 <핸드메이즈 테일> 로 돌아왔다

wavve 웨이브 2020. 9. 10. 12:27

솜사탕 모양의 구름이 하늘을 도배한 가을이 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여름에게 안녕을 고하는 인사처럼 느껴져요. 

마스크를 쓰고 걷다 보면 잠자리도 보이곤 합니다. 

 

무탈히 넘어갔으면 좋겠는 계절, 가을을 맞아 딱 맞는 감성의 신작을 들고 왔어요.

훌루 오리지널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1~3인데요, 국내 OTT 최초로 웨이브가 시즌3를 최초공개했다고 합니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이번 주말 <핸드메이즈 테일> 시리즈 함께 달려보실까요?


 

미국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은 국내에 여러 차례 소개가 된 바 있죠. 맨부커상 수상작 마가렛 애트우드 '시녀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데요, 원작을 향한 찬사가 쏟아졌던 터라 드라마로 제작된다 했을 때의 우려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7년 4월 미국에서 시즌 1이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핸드메이즈 테일>시즌1은 베일을 벗자 원작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새 시즌 제작에 대한 요청이 일자 2018년에는 시즌2가, 2019년에는 시즌3가 연이어 공개되었죠.  여전히 다음 시즌을 갈망하는 팬층이 두터워 시즌4 역시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고 해요.  

 

시즌4는 마가렛 애트우드의 2019년 맨부커상 수상작이죠, 책 '증언들'을 바탕으로 시나리오가 완성되어 시녀 이야기의 확장된 세계관을 그렸습니다.  드라마를 보기 전 혹은 후에 책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드릴게요. 

 

클릭하면 <핸드메이즈 테일> 시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원작에 이어 <핸드메이즈 테일>의 화제는 시상식에서 결실을 맺었습니다.

 

시즌1은 에미상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싹쓸이했고, 당시 왕좌의 게임의 수상 독주를 막은 작품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훌루에게도 영광의 순간으로 남았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인공 준 오스본을 연기한 엘리자베스 모스(Elisabeth Moss)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첫 시즌으로 흥행 기록을 휩쓸며 나오는 시리즈마다 새로운 기록을 경신 중인 <핸드메이즈 테일>. 2019년 영국 신문 가디언(The Guardian)이 뽑은 21세기를 빛낸 100편의 위대한 TV시리즈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시즌3는 또 한 번 에미상에 지목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습니다.  

 

@hulu instagram

 

시즌4를 향해 달려가는 <핸드메이즈 테일>은 제작진을 비롯해 배우들의 교체도 적습니다. 새로운 인물이 추가되긴 하나 시즌1의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연이어 출연을 하죠.

 

‘매드맨’, ‘인비저블맨’ 등 영화와 드라마로 얼굴을 알린 엘리자베스 모스를 비롯해 조셉 파인즈 (Joseph Fiennes), 이본 스트라호브스키(Yvonne Strahovski), 알렉시스 브레델 (Alexis Bledel), 사미라 윌리 (Samira Wiley) 등 이전 시즌을 함께한 연기파 배우들이 시즌 3에 대거 출연합니다. 

 

인물들 저마다 개성이 뚜렷해 미운 인물 하나 딱 집어 고를 수 없는 핸드메이즈 테일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IMDB

 

환경재난과 찾아온 저출산의 시대, 이 틈을 타 미국 정권을 잡은 극우세력 '길리어드'.

새로운 세력에 의해 지배된 미국에서 여성은 국가의 통제 대상으로 전락합니다.  이들 중 출산 가능한 여성은 '시녀'로 분류되어 불임 가정에 배치되는데요, 주인공 준 오스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남편과 딸로 가정을 이뤄 평범한 삶을 살던 준, 그녀는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도망치다 눈앞에서 생이별을 겪습니다. 그렇게 붙잡혀 온 곳은 프레드 워터포드 사령관 가정이죠. 프레드 워터포드는 길리어드에서 고위계층에 속했지만 그는 불임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준이 가정에 배치된 이상 아내 세레나 조이가 보는 앞에서 잠자리를 치러야 의식이 끝이 났죠.  워터포드 가에서 '임신'을 해야 폐기되지 않는 준은 세레나의 주도 하에 집에서 일하는 집사와도 잠자리를 맺습니다. 

 

 

@hulu instagram

 

지옥 같은 삶에서 준이 살아야 하는 이유는 딱 하나. 이별하면서 길리어드에 끌려간 '딸'을 되찾아오기 위해서죠. 지긋지긋한 워터포드 가에서 탈출하기 위한 준의 노력은 어쩌면 길리어드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일지도 모릅니다. 

 

누구 하나 믿을 수 없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발악하는 준에게 한줄기 희망이 생기는데요, 길리어드에 저항하기 위해 뭉친 '메이데이' 조직입니다. 반란을 꿈꾸는 이들은 길리어드를 전복시키고 이전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클릭하면 <핸드메이즈 테일> 시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985년에 쓰여진 책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고 믿겨지지 않는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  여성의 존재에 관한 물음을 사회에 던지며 막을 내리는데요, 곧 방영될 시즌4를 기대하며 웨이브에서 <핸드메이즈 테일> 시리즈 정주행 시작해보길 권해드립니다!

 

 

 

Credit Info
wavve 박선주

 

 

 

 

 

 

 

 

 

 

 

 

웨이브에서 <핸드메이즈테일> 바로보기 
http://di.do/Yp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