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와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이름만 들어도, 혹은 OST만 들어도 우리를 추억 속으로 빠트리는 명작 드라마들.
여전히 많은 분들이 예전 그 시절을 떠올리며 구작 드라마들을 찾으시는데요.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구작들부터, 이번 주 웨이브 인기순위를 역주행한 작품까지 모두 모아봤습니다.
그 시절 드라마와 함께 떠나는 추억 여행, 지금 출발합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
2007년 여름 전국을 강타했던 달콤 시원 커피 로맨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입니다. 원조 로코퀸 윤은혜가 남자보다 더 잘생긴 고은찬 역을, 리즈시절의 공유가 커피프린스의 사장 최한결 역을 맡았었는데요. 고은찬(윤은혜)을 남자로 오해한 최한결(공유)이 꽃미남 커피숍 ‘커피프린스 1호점’에 데려오며 벌어지는 둘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당시 평균 시청률이 20%를 넘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죠.
지금까지도 숱한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그 시절의 몽글몽글한 감성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는 이 커플, 그 당시에도 정말 절정의 인기를 받았었죠. 그중 수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뛰게 했던 최고 명대사!
"니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제 상관 안 해.
정리하는 거 힘들어서 못 해먹겠으니까, 가보자 갈 때까지."
그 시절 드라마와 더불어 예능 'X맨'에서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윤은혜, 그리고 지금까지도 '부산행', '도깨비' 등의 작품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공유입니다. 그래도 역시 두 사람 하면 '커피프린스 1호점'부터 떠올리게 되네요.
웨이브에서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레전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입니다.
야인시대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총 124화에 걸쳐 방송된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입니다. 김두한의 일대기를 따라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까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그린 작품으로, 50%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국민 드라마입니다. 이 즈음 학창시절을 보낸 사나이들 중 “나는 김두한이다!” “나는 시라소니다!” 하면서 야인시대 놀이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요?
김두한의 청년기를 그린 1부와, 그의 정치 인생을 그린 2부로 나뉘어있는 '야인시대'인데요, 특히 안재모가 김두한 역을 맡았던 1부의 인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맨주먹으로 악당들을 쓰러트리는 김두한의 거칠고 남자다운 액션! 지금 생각해도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네요.
김두한 역이 안재모에서 김영철로 바뀐 이후, 드라마의 인기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당시 한국의 정치사를 깊이 있게 다뤘던 '야인시대' 2부입니다. 최근에는 오히려 2부의 명장면들이 온라인상에서 역주행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내가 고자라니!” “오케이, 4딸라!” '야인시대'를 본 적 없는 어린 친구들도 이 장면들은 다 외우고 있을 정도입니다.
웨이브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레전드 드라마 '야인시대'입니다.
닥터스
이번 주 웨이브 주간 드라마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드라마 '닥터스'입니다.
2016년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닥터스'는 상처를 극복하고 의사가 된 두 주인공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인데요. 김래원과 박신혜 두 배우의 찰떡 케미가 특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종영한 지 4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큰 사랑을 받으며 차트를 역주행하는 중입니다.
당시 조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윤균상과 이성경은 4년 후인 지금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이성경은 이후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도 다시 한번 의사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줬었죠. '낭만닥터 김사부 2'부터 시작된 의학 드라마 열풍이 '닥터스'까지 번져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웨이브에 찾아온 구작 드라마 열풍, 다음 역주행 드라마는 과연 무엇일까요?
Credit Info
wavve 웨이브
Editor 현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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